정확히는 베스트에 가지 못했던(왜지?!) 글에 대해 다시 한 번 여기 씁니다.

 

물론 이 글 볼 사람은 몇 명 없겠지요..

여기는 이제부터 제 소설과 관련된 모든 내용, 네타, 스포일러, 설정, 기타 여러 망상들이 총집합되는 곳이 될 겁니다.

지금까지 버려졌던 블로그, 네이버 못지 않은 멀티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어쩌면 네이버를 뛰어넘는 블로그가 될 지도!

 

 

 

잡설은 여기까지.

 

http://todayhumor.com/?economy_193

 

무려 추천수 13까지 받았던 글입니다. 물론 제 글이죠. 하지만 정말 어째서인지 베스트에 못 갔습니다. 반대가 하나도 없었거늘! 왠지 억울해!

 

2010년부터 써온 글이 하나 있습니다. 정확히는 2010년도 2학기 시험기간 때 친구랑 커피 한 잔 마시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1권 자체는 상당히 빨리 끝나서 2개월 만에 후다닥 썼는데, 처음엔 라노벨로 갈까 해서 상당히 유치한 맛이 있습니다. -_-;;


그러나 구성이 갑자기 10권까지 늘어나고, 그 전체적인 흐름이 '경제학'이라는 하나의 영역이 거미줄의 중심처럼 꽉 잡아줄 때

'와, 시바! 이거 잘만 하면 왠만한 경제학설사보단 재밌을듯'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일이 이런 식으로 꼬이면서 라노벨로 가는 것은 집어치웠지만, 라노벨스러운 표현들이 곳곳에 눈에 띨 겁니다. 이건 최대한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려고 하니 처음에 복선이나 전개를 상당히 바꿔야 하더군요.

경제게시판에 이 소개글을 올릴 당시에는 복선 처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문제는 거의 다 해결된 듯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SSF 소설이라고 아시나요.

 

SF 말고요!

Social Science Fiction

사회과학소설입니다. SF 소설이 아닙니다!(라지만 약간 SF적인 면도 있긴 함. -_-;;)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죠. 허허.


우선 시간을 언급하자면..(괄호 안은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경제학 영역. 그러나 꼭 이 룰을 따르진 않습니다.)

1권 - 2037년(경제학원론)

2권 - 2040년(미시)

3권 - 2044년(거시)

4권 - 2046년(무역, 금융)

5권 - 2047년(+2035년)(경제학설)  <경제게시판에는 +2025년으로 잘못 표기됨;;; 고치기엔 너무 늦었다!

6권 - 2020~2025년(제도주의경제학)

7권 - 2048년(행동경제학)

8권, 9권, 10권 - 2049~2050년(종합, 즉 모든 경제학이 다 나옴)


여기서 세계관에 핵심이 되는 것은 '다극화 추진 위원회'라고 하는 비밀결사단체입니다.

이 이상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테지만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만큼은 온갖 설정, 네타, 스포일러가 등장할 겁니다.

아무튼 위 소설은 통칭 '위원회'라고 하는 비밀결사단체의 존재에 근거하여(현실에는 이런 단체 없습니다!)

1. 중국과 미국 경제의 '동시' 붕괴

2. 한국의 대규모 두뇌 유출 사건(6권의 배경.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나 과학자들이 대규모로 국외로 이탈)

3. 유로화 존속

4. 한국 내 제도주의 학파의 급부상

5. 제도주의 학파의 한계와 자본주의 자체의 속성으로 인한 제 3차 세계대전 발발(8, 9, 10권)

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1~7권은 '어째서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가'를 설명하는 프롤로그(?)격 얘기고 본편은 8, 9, 10권이라고 봐도 될듯합니다.


등장 인물 중 중요 인물들은 각각 저마다 한 명씩 경제학자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백향 -> 애덤 스미스

차유라 -> 맬서스

김준구 -> 케인스

서수진 -> 밀튼 프리드먼

현경화 -> 마르크스

남철수 -> 슘페터

박혜원 -> 칼 폴라니

오카자키 레이 -> 하이예크

김하준 -> 베블런

김버들 -> 존 내쉬

오카자키 아키라 -> 존 스튜어트 밀

손은하, 손은희 자매 -> 갤 브레이스

민은선 -> 케네스 에로우

시작과 끝 -> 알프레드 마샬

 

끝으로 이 소설을 읽기 전에 경제학에 대한 글을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내일부터 조금씩 올릴 겁니다!

Posted by N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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